챗GPT 정의, 가입 및 사용법
챗GPT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챗gpt 관련주로 꼽힌 이수페타시스는 오늘만 14%를 상승하기도 했고요. 도대체 챗지피티가 뭐길래 연초부터 이렇게 관심이 뜨거울까요? 오늘은 이름만 들어서는 뭘 하는 건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는 챗gp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나랑 뭔 상관이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출시 닷새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고, 챗지피티 출시를 아이폰에 견줄 정도의 충격이라고 하니, 이용을 하지 않더라도 일단 알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챗GPT란 무엇인가?
챗지피티(chatGPT)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채팅의 chat과 GPT의 합성어로, OpenAI 사가 개발한 인공 일반 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대화전문 인공지능을 뜻합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Open AI사에서 개발한 고급 언어모델로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인간과 같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입니다.
현재 쓰이는 챗GPT는 3.5 버전으로, 질문에 답하고 메시지에 답하는 것을 목표로 대화 스타일로 텍스트를 생성하도록 미세조정된 것입니다. 쉽게 말해, 챗으로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딥러닝을 통해 알아낸 정보들을 활용하여 마치 사람이 생각해서 풀이한 것처럼 해석하여 답을 준다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실제 활용한 예로, 매경에서 '챗GPT가 바꿔놓을 세상'을 주제로 사설작성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에 어떻게 답변을 했을까요? <챗GPT는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상을 바꿀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고, 기술이 인류발전을 위해 쓰이도록 유념해야 한다.>라고 사설의 맺음말을 작성했다고 하니, 실로 감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 정도의 문장을 AI가 알아서 답변을 해준다면, 논술이나 대학 리포트, 회사에서는 신년사나 송년인사 같은 거 쓰려고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정형화된 질의답변만이 아니라, 번역, 프로그래밍은 물론, 인간의 창작의 영역인 시와 소설, 콘텐츠 제작도 가능합니다. 심지어 이미 챗gpt가 공저자 목록에 올린 논문까지 등장했다고 하니, 도대체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 어디까지를 대체할지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챗GPT 가입 및 사용법
챗gpt는 가입도 간편하고, 게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가 있어서 인기가 좋습니다. 챗gpt 가입은 홈페이지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메일을 넣고 이메일 인증만 받으면 별도의 프로그램 다운로드 없이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챗gpt 사이트 메인화면입니다. Try chagpt를 클릭하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음화면에 이메일 주소를 넣으면, 이메일로 Open AI사가 발송한 메일이 하나 날아옵니다. 그런데 만약 네이버메일을 이용하신다면 스팸함을 확인하시면, 인증요청 메일이 있을 겁니다. 안심하시고 열어서 링크를 열어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넣고 인증코드를 받아 인증완료하면 가입이 완료됩니다. 챗지피티 메인화면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심플하죠? 유의사항이 있으며, 하단 채팅창에 원하는 질문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챗GPT 사용후기
테스트 삼아 한글로 질문을 넣어봤는데, 이러한 답변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영어로만 해야 답변이 될 줄 알았는데 한글로 가능한 데에 놀랐습니다. 게다가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내놔서 다시 놀랬고요. 그런데 이런 간단한 질문만 답변하는 게 아니라, 뉴스보도에 따르면 챗지피티가 미네소타대학 로스쿨 시험에서 헌법과 세금 및 불법행위 등 광범위한 내용에 대하여 에세이를 작성해서 합격했다고 할 정도이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입니다.
물론, 현재의 챗지피티는 통계를 기반으로 언어를 처리하기 때문에, 최근정보를 반영하지 못하며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관련된 기술은 더욱 발전할 것이고, 우리가 예측하는 한계를 뛰어넘을 것입니다. 실로 아이폰에 버금가는, 온 세상을 뒤흔들 혁신과 충격 그 자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챗GPT와 기존 검색엔진과의 차이점
챗gpt의 등장으로 가장 긴장하고 있는 곳은 아마도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시장일 것입니다. 대학시절 리포트 쓸 때를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원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수십 개의 검색어를 조합해 가는 건 기본이요, 그렇게 해도 원하는 답변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다가 컴퓨터 화면은 이미 검색창으로 뒤덮여서 기존 창을 찾기도 어려워지지요. 그런데 챗지피티는 이러한 과정을 줄여주고 원하는 답을 준다고 하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기존 검색엔진을 떠나 챗지피티로 갈아탈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미 구글에서도 챗지피티를 코드레드(적색경보)급 위협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AI 역량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아직까지는 좀 생소한 챗지피티라는 인공지능 검색엔진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지금까지 기술의 발전은 인간을 풍요롭게 하지만 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챗gpt를 과제작성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 일부 공립학교에서는 챗GPT 접속을 금했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학교에서도 곧 일어날 일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인간 고유의 영역인 창작물까지 대체할 수 있다니, 이제 인간이 설 자리는 점점 부족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술문명이 그랬든, 순기능과 악기능은 있으며, 이는 이용하는 사람이 정하는 것입니다. 부디 올바른 방향으로만 챗gpt가 사용되기를 희망합니다.
댓글